사회

해경청, 일본 해상보안청과 해양오염 대응 협력 강화

해경청, 일본 해상보안청과 해양오염 대응 협력 강화- 27일 부산에서 일본 해상보안청과 「제11차 방제정책 정례회의」 개최...위험·유해물질(HNS) 해양사고 대응 집중 논의 - 해양경찰청(청장 하만식)은 27일 부산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일본 해상보안청(JCG) 대표단과 「제11차 한·일 방제정책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위험·유해물질(HNS) 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와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상운송 물질과 선박연료가 다양해지면서 화학물질 사고 등 새로운 유형의 해양재난에 대한 대비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위험·유해물질 사고 대응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한일 방제정책 정례회의는 2015년부터 양국의 방제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회의로, 올해는 한국 해양경찰청이 주관했다. 이날 한국 측은 위험·유해물질 사고 대비·대응 정책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화학물질의 특성을 고려한 신속한 상황 판단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기름 유출량을 과학적으로 산정하는 주요 기법과 개선 사례도 공유했다. 일본 측은 무인수상정(USV)을 활용한 가스 탐지 등 위험·유해물질 사고 대응 신기술을 소개하고, 국제 해양오염 방제훈련(MARPOLEX) 사례와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유해가스 누출 등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응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는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승환 해양경찰청 방제기획과장은 "화학물질 해양사고는 물질별로 위험성이 달라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정보 확보와 첨단 대응기술의 활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본 해상보안청과 정책·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양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정례회의 기간 중 양국 대표단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국내 전문기관을 방문해 선박 파공부 봉쇄 훈련과 위험·유해물질 유출·확산 예측기술, 화학사고 대응시설 등을 살펴보며 현장 중심의 기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