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촌진흥청, 중남미와 농업 바이오 혁신기술 협력 넓힌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중남미 3개국(우루과이, 에콰도르, 파라과이) 농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10월 27~29일까지 사흘간 '바이오 혁신기술 지식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중남미·카리브의 경제·사회 개발, 역내 경제통합 및 자유무역 확대를 목적으로 1959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한국신탁기금 운영) 이번 공동 연수(워크숍)는 지난 5월 미주개발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의 하나로, 중남미 국가와의 농업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업 바이오 분야 국내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육종 △인공지능 기반 농업생명정보 분석 △생명정보·오믹스 분석 및 유용 자원 발굴 △바이오·기능성 소재 탐색 등 주요 연구 동향과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중남미 지역의 협력 연구 기술을 소개하고, 중남미 각국의 농업 현안 및 바이오 기술 수요를 공유하는 등 연구자 간 교류 기회를 다졌다. 중남미 대표단은 농촌진흥청 주요 연구시설을 방문해 표현체 분석, 고랭지 작물 연구, 스마트 농기계 등 첨단 농업 연구 기술과 현장을 살펴보며 한국의 농업 연구·교육·기술 보급 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아울러 씨감자 생산, 바이오 연구기업, 미곡종합처리장 등 국내 산업체 현장을 방문해 농업 연구개발 성과가 종자 개발, 생산 및 가공 과정으로 연계되는 과정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공동 연수를 계기로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등 공동 농업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 연결망(네트워크)과 미주개발은행 기반(인프라)을 연계해 케이(K)-농업기술을 중남미 여러 국가에 동시 확산시킬 수 있는 역량도 갖출 방침이다.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김민경 과장은 "이번 공동 연수는 우리나라 농업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중남미 농업기술 수요를 진단해 본 자리"라며 "앞으로 중남미와의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등 농업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