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창녕 교동 고분군의 구조와 축조기법 검토」 학술발표회 개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권택장)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경남 창원시)에서 「창녕 교동 고분군의 구조와 축조기법 검토」를 주제로 학술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한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5~6세기에 조성된 창녕 지역의 대표적인 고대 고분군으로, 당시 지배집단의 성격과 매장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창녕 교동 63호분은 2021년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미도굴 대형 고분으로, 하나의 봉토 안에서 여러 매장시설과 배수시설 등이 확인되어 고분의 축조 과정과 매장 의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그동안 축적된 발굴조사 및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창녕 교동 63호분의 구조적 특징과 축조기법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2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 '창녕 교동 63호분 다곽식 구조에 대한 검토'(최영준 학예연구사, 창녕군청)를 주제로 창녕 교동 63호분 내 여러 매장시설의 축조 순서와 성격을 살펴본다. 특히 가야의 다른 다곽식 고분과 비교하여 주변 석곽의 매장자와 각 매장시설의 성격을 검토하고, 다곽식 구조의 형성 과정과 특징을 논의한다. 이어서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내 교동 Ⅱ지구 63호분의 배수로 검토'(정인태 학예연구사,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를 주제로 창녕 교동 63호분의 매장주체부 주변에 설치된 2기의 배수로를 분석하고, 다른 지역 고분의 배수시설과 비교하여 그 구조와 기능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배수시설의 축조 목적과 고분 축조 과정에서의 역할을 검토한다. * 다곽식 구조(多槨式構造): 하나의 봉토 안에 여러 개의 매장시설을 배치한 고분의 구조 주제발표에 이어 하승철 경남연구원 선임조사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창녕 교동 63호분의 매장시설과 배수시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바탕으로 고분의 축조 과정과 매장문화, 향후 조사·연구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학술발표회가 창녕 교동 고분군의 구조와 축조기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동안 축적된 조사·연구 성과를 토대로 후속 연구가 심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가야문화권 고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그 성과를 학계 및 국민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홍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