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폴리텍대학, 정규수업으로 '한국인정기구 합격증'까지 챙긴다

국가 공인기관 1,340여 곳의 필수 인력 교육을 캠퍼스에서 이수수업 한 번에 학점과 KOLAS 합격증까지…전국 캠퍼스 규모 확대 예정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은 지난해 교정·시험 공통 2개 과정에 이어 지난 9월 길이·전기 분야 '정밀측정 기술교육' 2개 과정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추가 인정받아, 교정·시험 분야 총 4개 KOLAS* 인정 교육과정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 분야는 국내 대학 중 최초 인정이다.*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 10cm를 정확히 재는지 확인하는 '교정'… 그 신뢰를 국가가 보증공장의 자가 10cm를 정확히 재는지, 저울이 1kg을 제대로 표시하는지 기준 장비와 비교해 확인하는 일을 '교정'이라 한다. 측정이 틀리면 제품 품질도 틀어지기 때문에, 측정과 시험을 맡는 기관은 믿을 만한지 국가의 평가를 받는다. 이 평가를 맡은 곳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다. KOLAS가 인정한 공인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도로교통공단(KOROAD) 등으로 총 1,340여 곳 (2026년 10월 기준)이다. 공인기관이 발행한 성적서는 국제상호인정협정에 따라 해외에서도 그대로 인정돼, 수출 기업에는 '품질 여권'과 같다.■ 수업 한 번에 학점과 합격증까지…공인기관 필수 인력 교육 이수공인기관에서 품질·기술책임자·실무자 등으로 일하려면 KOLAS가 인정한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그동안 별도 교육기관에 수십만 원의 교육비를 내고 시간을 따로 들여야 했지만 이제 한국폴리텍대학 학생은 추가 비용과 시간 부담 없이 정규수업만으로 학점과 합격증을 함께 갖출 수 있다. 첫 정규수업은 지난 10월부터 성남·화성·부산·진주·반도체융합 5개 캠퍼스(9개 학과, 215명 대상)에서 시작돼 현재 운영 중이며, KOLAS 교정 선임평가사, 대한민국 명장 등 현직 평가사들이 강의를 맡고 있다. 이어 내년 1학기에는 15개 학과 510명 규모로 확대한다.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는 "국가가 인정한 교육을 학교에서 마치고 합격증까지 쥔 채 현장으로 나가는 만큼 학생들의 취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공신력 있는 교육을 정규 과정에 계속 연결해 '배우면 바로 쓰이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문 의: 홍보부 김재민(032-650-6742) 연구개발처 김선삼(02-749-5018)